디자인과 이슈 39회. 용산국제업무지구

단군이래 최대의 개발사업이라 희망을 부르짖던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디폴트에 이르렀습니다. 코레일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시작 되었으나 한강르네상스와의 연계를 이유로 서부이촌동 아파트 단지까지 사업 영역에 포함시키면서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말았습니다. 함께 문제점에 대해 깊게 인식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디자인과 이슈 39회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편집하며,

“우리”
라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가 절실히 느꼈다.
그래도 나는 “우리”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려한다.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
우리는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우리”를.
민주주의의 꽃처럼 숭배하는 국가들도 있고,
단기간 국민행복을 이룬 행복개발의 원형인양 추켜세우는 국가도 있고,
심지어 도움을 받는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변모한 사례를,
국가 인터뷰하듯 떠들어 주면서 까지 자기최면에 열을 올린다.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내 엄마를 사랑하듯 그리한다.
그러나 “조국”이란 말을 쓰면서 까지 그러하지 아니해.

나는.
개발이라는 언어.
용산국제업무지구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 본 “우리”의,
승자독식구조를 가진 대한민국만의 변용 된 독특한 민주주의를 핍박하고 싶다.

우리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장 큰 맹점을 스스로 드러냈으며, 미래를 향한 자본의 욕망과 “우리”의 희망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믿는다.

내가.
다수결을 통해 57.1%의 동의를 얻으면 된 거 아닌가요? 묻자.
마상룡선생님께서 이리 답했다.
“민주주의의는 정신이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목적은 그 “본질”적 정신의 구현이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다수결에 의한 찬성57.1%의 동의로 나아가되, 반대42.9%를 어떻게 57.1%와 함께 구현하는가에 있다”
가슴이 떨렸다.

 

“우리가 말하는 ‘우리’는 57.1%인가, 42.9%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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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이슈가 시즌2로

철학과 인문학에 대한 심층적 접근을 위해 탈근대철학연구회의 대표님을 모시고 4인방으로 다시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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