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 디자인

음침하고,
은밀하고,
쌓아 둔 과거만큼
먼지 자욱한.

온화하면서,
무서운 고조 할아버지가 앉아 계실 것 같은,
기묘한 생동감에 설레는,

한 줄기 빛이 공간을 가로질러 비추는 자물쇠 걸린 상자.
내 어릴 적 그림일기와 돌 사진첩도 있는,
엄마가 짐정리하다 땀에 겨워 잠시 풀고 함께 잊은 스카프도 그안에.

누군가 나타나지 않으면,
아빠가 젊었을 적 그 좋아하던 모형비행기가
날아다니는.

우린.
‘다락’이 필요해.
다락방

————————————————————————————————————————————————————————————————————————————

신준호 소장 네이버 블로그 이웃하기

제덴커뮤니케이션즈 홈으로 가기

제덴커뮤니케이션즈 다른 프로젝트 보러가기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