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미 준 : 바람의 조형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건축아카이브 전시 그 두번째로 이타미 준 : 바람의 조형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꽤 높은 분입니다만 그래도 모르는 분들이 아직 많죠.(이타미 준) <– 이 분 누구신가? 클릭.
하긴…..
건축가라는 직업 자체가 생경하다 느끼시는 분들도 아직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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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시중인 내용입니다.
위 사진에 나온 시간에 맞추어 가시면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더 생동감있게 감상할 수 있을겁니다.
최만린작가의 전시도 있네요. 나중에 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타미 준 : 바람의 조형 전시와 사물학-디자인과 예술 전시를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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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갤러리5 전시장은 고 정기용 선생님의 그림일기: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시를 시작으로 건축상설전시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건축관련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갤러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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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웅장함을 자랑하는 백남준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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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바람의 조형이라는 언어가 건축가 이타미준에게 꼭 맞는다고 생각 됩니다.
위 사진의 목재패널을 촘촘히 가려 둔 저 벽에 Itami jun이라는 영문이 일필휘지 한 듯 붓글씨로 쓰여 있는데 잘 안보이네요…
아마 이번 포스팅 사진이 대부분 어둡고 약간의 흔들림이 있을거에요.
제 이상한 고집인 것이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고 촬영하는 것이라서요.
손이 떨리면 살짝 떨리는대로 최선을 다해서 그냥 자연광으로 찍는 것이 좋거든요…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 많으니…뭐 저까지 그렇게 잘 찍을 필요가….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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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건축전시 답게 모형들이 많고 건축가 고 이타미 준의 건축에 대한 글들과 스케치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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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형태과 컨셉은 지난 그림일기: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시와 크게 바꾸지 않은 덕분에 꽤 친숙한 느낌이 드네요.
그때 그때 전시마다 기획을 달리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급적 전시를 보는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기획을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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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고 이타미 준의 작업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둔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작고 별 것 아니지만 소중히 간직된 것들, 투박하고 그리 새련되진 않지만 손때가 묻은 필기구나 여행을 다니면서 어떤 상념을 가지고 사모은 출처가 궁금한 소품들….
그의 건축에 대한 생각과 삶의 태도랄까요… 그런 것을 엿볼수 있습니다.
꼼꼼히 보면 이상하게도 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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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준의 작품은 제주도에 꽤 많습니다.
그의 건축적 완성도로 보나 철학의 방향성으로 보나 제주에 완성 된 작품들이 대단히 인상적인 것은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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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진작가 김용관씨의 사진 작품으로도 이타미 준의 제주 건축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멋진 컷이 아닙니까!
김용관 작가께서 눈 오는 석미술관을 찍기 위해 때를 맞춰 굳이 제주로 갔었다고 회고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주엔 그리 눈이 많이 오진 않으니까요.
눈 덮인 이타미 준의 작품을 꼭 담아보고 싶었었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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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작품은 모형으로도 잘 전시가 되어 있는데요
위에서 부터 두손미술관, 방주교회,수풍석 미술관, 포도호텔입니다.
이타미 준의 작품을 보기 위해 제주로 가서 아내와 포도호텔 로비에서 커피 한 잔 마셨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년이 지났네요…
저도 공간에 대한 생각이 참 많은 편이라 꽤 세세히 관찰하기를 좋아하는데 포도호텔은 외관 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가 있습니다만 내부 인테리어는 가히 완벽에 가깝습니다.
다행히도 상업시설이라서 차 한잔 마시는 것으로 이런 좋은 공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할 따름이지요.
사진도 꽤 많이 찍어 뒀는데 어디 있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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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다 보고 밖으로 나오면 쿠사마 야요이의 우렁찬 호박도 있습니다.
자연도 감상하고 전시도 볼 수 있는 곳인 지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즐겨 찾게 됩니다.
서울관도 자주 가 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고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건축전시’ 하나 쯤 세밀하게 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여타의 조각이나 미술품 못지않은 감흥을 줍니다.
건축과 건설의 구분이 꼭 필요하겠는가 얘기하실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만,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어떻게 다른지 함 가서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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