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ta della dogana museum – Ando tadao / 푼타 델라 도가나 – 안도 다다오

안도다다오 설계로 리노베이션 된 이탈리아 베니스에 있는 ‘푼타 델라 도가나 미술관’입니다.

 

연면적 5,000m2 규모의 푼타 델라 도가나(Punta della Dogana)는 약 1677년 베노니에 의해 건립 되었으며 세계적인 아트 콜렉터이자 럭셔리 브랜드들의 수장인 Francois Pinault 회장의 투자와, 안도 다다오의 리모델링을 거쳐 재탄생한 현대미술관입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제가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도 다다오에 신뢰와 사랑을 주는 것 같습니다. 왜 그리도 인기가 많은걸까요…. 궁금합니다.​

안도 다다오는 국내에도 작품을 많이 남긴 건축가죠.

제주에도 작품이 많고 강원도에도 작품이 있습니다.

안도 다다오 뮤지엄 산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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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세모지게 돌출 된 부분이 푼타 델라 도가나고 세모진 부분의 끝에 잘 보시면 ‘골든볼’이 있습니다.

이 곳은 17-18세기에는 은행 업무 및 세관으로 사용되었으며 라 살루떼 성당 바로 옆에 있던 세관건물 꼭대기의 “골든볼”지점에서 베니스로 들어오는 모든 배들이 통행세를 지불하던 곳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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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co Guardi . 1782)

주로 베네치아 상인들의 그림을 그리던 화가 Francesco Guardi의 배경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곳이었으나 19세기부터 베네치아 무역업의 감소로 더 이상 항구 세관이 필요없게 되자, 시에서는 특별한 대안 없이 이 건축물을 변변찮게 사용해 왔습니다.​

 

 

03프란체스코 과르디의 미술작품에 나오는 배경에 얼추 맞춰 수상버스에 올라 사진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역시나… 사진으로는 예술작품의 분위기와 느낌을 전달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이러구러 사용도가 불분명해진 터라 2007년에 건물의 재탄생을 위해 대대적인 구매경쟁입찰에 들어갔고, 구찌, 입생로랑등 수많은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Kering 그룹프랑수아 피노(Francois Pinault)가 당선 됩니다. 이탈리아에선 베네통 본사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극장 및 주택설계도 맡았던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이탈리아 뿐 아니라 전 세계적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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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장인에게 의뢰하여 새롭게 제작 된 미술관의 입구 철문이 인상적인 진입로가 입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혼이 담긴 디테일입니다.

단순한 반복의 패턴이지만 금속을 대바구니 짜임처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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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자 쓴 사람.

접니다.

함께 답사하신 분들께 푼타 델라 도가나의 역사와 안도 다다오를 통해 리모델링 된 과정 등을 설명해 주는 중입니다.​

 

 

07 06후문입니다.

금속의 패턴이 아름답죠.​

전시관을 다 돌고 기념품 샾을 지나서 나오는 곳인데 오늘은 답사방문이 좀 늦어서 후문은 닫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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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정문 진입로로 들어서면 안도 다다오만의 미니멀한 느낌의 콘크리트로 구성 된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안도 다다오만의 특별함이 연상되죠.

외부의 거칠고 고색창연함과는 완전히 딴판이라서 매끈한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정교하게 멤브레인을 거친 콘크리트를 손으로 만지면 좀은 차갑지만 보드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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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입구를 지나 전시공간으로 들어서면 초입의 미니멀한 모습은 사라지고 완벽히 복원 된 목재트러스천창을 통해 강렬한 일광이 벽에 닿아 흡사 창문이 있는 듯한 착시 효과를 줍니다.

신, 구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서 운치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멍하니 서서 천장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복원 된 목재트러스의 디테일도 감탄을 자아 냅니다.

다 부수고 새로 짓는 것은 쉽지만, 무언가를 복원해서 재탄생 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고된 일입니다.​

안도 다다오의 자서전에는 이탈리아 베네통 본사 공사를 십년 넘게 진행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다가도 이게 장인정신이구나 하는 걸 배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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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세한 디테일 그리고 매끈한 콘크리트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복원 된 공간이 아니라 원래 있었던 곳 처럼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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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부분과 매끄러운 부분이 약간의 차이를 두고 만납니다.

시각적 촉감이랄까요.

만져보지 않아도 그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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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공간이 전체적으로 극적인 반전을 이루며 공간의 스펙타클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안도 다다오만의 공간의 수축과 팽창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전시관을 돌아보는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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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반창을 통해 보이는 베니스의 풍경이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한참을 앉아 있어도 좋겠습니다만 문 닫는 시간을 명확히 지켜야 됩니다.

손님이 있건 없건 관람시간이 종료되면 문을 잠궈버리거든요.

유의하세요.

진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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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닫혀있던 후문을 안에서 찍어 봤습니다.

종료시간이 아니었다면 확짝 열린 문을 통해 조각상이 바라보는 베니스를 함께 볼 수 있었겠지요.​

이 곳의 공사기간이 14개월로 짧게 마무리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노출 콘크리트를 이용해 9개의 홀로 파티션만 나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실제 리모델링 보다 복원에 많은 시간이 걸린 듯 하더군요.

관람은 여기까지.​

기념품 샾에서 뭔가 사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안 샀어요.

책을 사고 싶었습니다만 너무 두꺼웠어요.

아직 돌아봐야 할 곳도 많은데 들고 다닐 엄두가 안 났습니다.​

뭐… 돈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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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재단 설립자인 프랑수아 피노와 건축가 안도 다다오​입니다.​

아래 사진은 푼타 델라 도가나 홈페이지 동영상을 캡쳐해 둔 겁니다.

리모델링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있으니 한 번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아래 사진보다 링크로 영상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영상링크(<—클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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