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만이 답은 아니었을테지만….

나는 내가 하는 일이 때로 수주형 기업의 비애라 할 만 하다해도
두렵거나 불안하다는 생각에 그만두겠다는 마음 혹은, 다른 일을 찾아볼까 고민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디자인이라는 일을 숭배하거나, 너무 사랑해 마지 않아서도 아니다.
단지 즐겁고 감사했을 뿐이다.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중에 선택해야만 할 기로에서 난 이 일을 택했고, 선택에 따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래..
여러사람의 도움에 더불어
참 운이 좋았더랬다.
그랬다.

내 취향(그런게 있기나 있었다면)과 사뭇 다른 고객과의 만남을 아쉽게도 곧 마무리 해야한다.
끝나는 시점에 와서야 깊이 아쉽다.
아마 고객과 나와의 그 넓고도 허무하리만치 깊은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시간이 더해졌다면,
분명 세상에 둘도 없는 기똥찬 것을 해냈을 텐데….라고 혼자 지껄이고 있다.

기똥찬 거.
그거 하고 싶다.
나 혼자는 불가능 해.
트렌드라 불리는 사회문화적 가치수준과 예산과의 상관관계,
그리고 고객과 나만이 몰래몰래 열심히도 쌓아왔던 그윽한 취향이 불꽃처럼 튀겼어야 했어….

나는 시간이나 탓해버리는 디자이너지…
예술가는 못 되거든…..
아쉬워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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