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만들기 Vol.2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무려 5kg의 향초!
제가 향초에 무지해서 너무 많은 재료를 구입했어요.
이렇게 많이 준비하실 필요는 (절대)없어요.
면심지와 우드심지.
심지 고정부속과 글루건.
네이쳐 소이왁스와 프레그런스 오일.
나무젓가락.
필요합니다.
왁스 500g마다에 오일 50ml를 기준 삼아서 구매했습니다.
오일은 50ml, 100ml 외에도 용량이 다양한데요,
왁스는 500g, 1kg 단위로 판매하더군요.
왁스를 잘 녹입니다.
전자렌지에 녹이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저는 전기레인지를 썼어요.
온도를 잘 맞춰줘야 한대서 온도계도 준비.
60~80도 사이에 오일을 넣고 잘 섞습니다.
준비하신 병에 심지를 잘 고정합니다.
나무젓가락 말고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심지 고정 부속품도 있지만 나무젓가락도 훌륭합니다.
오일이 잘 섞인 왁스가 50~60도 사이의 온도가 될때까지 꾸욱~ 참고 기다리신 후 용기에 부어줍니다.
지난 번에 해보고 경험으로 알게 된건데요,
왁스를 부을 때 드립커피에 물 붓듯이 천천히~
한 껏 정성을 실어서 부어주시면 굳은 향초를 태울때 터널현상이 최소화 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우리네 인생.
정성이 반 입니다~
다 굳으면 이렇게 예쁩니다.
눈썰미 있으신 분은 눈치 채셨겠습니다.
왼쪽에 켜둔 향초가 담긴 용기는 사탕이 들어있던 병입니다.
아주 쓸만합니다.
병이 예쁘다고 아무 유리컵이나 다 쓸 수 있는건 아니에요.
내열용기인지 꼭 확인하십시오.
초를 한 참 켜뒀다가 병이 깨져서 화재가 났었다는 동서의 이야기를 접했었거든요.(손아랫 동서는 불을 무서워하는 소방관입니다)
근데,
향초를 아무리 정성껏 만들어도 양키캔들의 향에는 미치지 못하더군요…
제가 실력이 없나봐요~
그래도,
내일 부모님께 하나 선물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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